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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도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진통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 후유증과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심화되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민주당, 공천 마무리 속 갈등 고조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지사 결선 결과를 끝으로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최대 14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재보궐 선거 공천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1호 영입 인재인 전태진 변호사를 김상욱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울산 남구갑에 전략 공천하며 인재 수혈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 역시 부산과 서울 용산을 잇달아 방문하며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과정의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은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전재수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간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둘러싼 고발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공천 작업 분주…장동혁 대표 귀국 연기 변수**
국민의힘 역시 공천 작업에 분주합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과 충북지사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경기지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는 등 핵심 지역의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방미길에 올랐던 장동혁 대표가 돌연 귀국을 사흘 연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은 '미 국무부 인사의 요청에 따른 특별한 사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뚜렷한 방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공개 오찬 회동도 예정되어 있어, 대구 지역 보수 표심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