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넣으면 영상 완성'… AI 프롭테크, 마케팅 지형 바꾼다

최근 프롭테크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영상 자동 생성 기술이 잇따라 도입되며 중개 마케팅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부동산 솔루션 기업 텐컴즈가 AI 기반 부동산 영상 제작 솔루션 '방쇼'를 전격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텍스트와 사진 등록에 머물던 부동산 매물 홍보가 숏폼 및 고화질 영상 중심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이 현장 중개업자들의 마케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 매물 사진 몇 장으로 '뚝딱'… AI가 바꾼 부동산 숏폼 제작 환경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프롬프트 입력이나 복잡한 편집 과정 없이, 매물 사진과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몇 분 만에 고품질 부동산 홍보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개업공인중개사나 분양 관계자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숏츠 등 영상 플랫폼 홍보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편집 기술 부족과 높은 외주 비용(건당 10만~30만 원 선) 탓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AI 솔루션 도입으로 영상 제작 시간은 기존 대비 90% 이상 단축되고 비용 부담 역시 대폭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 '글보다 영상' 소비층 집결… 매물 계약률 높이는 숏폼 마케팅
부동산 시장에서 영상 마케팅의 비중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부동산 임차인 및 매수 희망자, 특히 2040 세대의 경우 정적인 평면도나 사진보다 현장감이 생생한 영상 매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 프롭테크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가 첨부된 매물의 조회수와 문의 전환율은 일반 매물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 기반 홍보가 단순 노출을 넘어 실계약 성사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키(Key)로 자리 잡은 셈이다.

■ 프롭테크 생태계 대격변… 'AI 디지털 전환'이 성패 가른다
전문가들은 단순 매물 중개 플랫폼을 넘어선 '생성형 AI 결합형 프롭테크'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텍스트 자동 작성부터 이미지 보정, 영상 자동 편집, 맞춤형 타깃 광고 집행까지 중개업 실무 전반에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기 속에서 영업 비용을 줄이고 공실률을 빠르게 낮추려는 임대인과 중개업자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맞물리면서 AI 프롭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거래 절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 노출을 극대화하는 AI 영상 마케팅 솔루션 도입은 공실 방어의 필수 전략이 될 전망이다. 현장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은 영상 제작 시 실제 매물 정보와의 일치 여부 및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플랫폼별 영상 규격 최적화와 함께 계약 시 전속 중개 특약 등을 활용해 마케팅 투자 대비 수수료 수익성을 확보하는 실무적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