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https://aijfktzqtnwhfotfwcka.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news-images/1790555310645_article_20260928_10_local_creator_alley.jpg)
▲ 서울 구도심 낡은 붉은벽돌 골목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하며 골목 상권 부활을 이끈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대표.
노후화된 구도심 골목길의 텅 빈 붉은벽돌 점포를 개성 넘치는 베이커리 카페와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말마다 2030 세대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는 로컬 브랜드 기획사 대표를 현장에서 만났다. 그는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골목의 역사와 이야기를 공간에 녹여내는 '앵커 테넌트(핵심 집객 매장)' 전략으로 침체되었던 골목 상권 전체의 부활을 이끌어내고 있다.
■ 텅 빈 낡은 골목에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한 비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1층 상가 10곳 중 6곳이 임대 현수막이 붙은 공실이었습니다. 하지만 50년 넘은 붉은 벽돌과 정겨운 골목 구조는 강남의 어떤 화려한 상가도 가질 수 없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자산이었죠."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흉내 낼 수 없는 지역 고유의 레트로 감성을 보존하면서, 매일 아침 구워내는 천연 발효빵과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라는 확실한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고 회고했다.
■ 건물주와 청년 창업자의 '매출 연동 상생 임대차' 실험
그의 성공 뒤에는 파격적인 임대차 계약 방식이 있었다. 높은 고정 월세를 요구하던 건물주를 끈질기게 설득해, 초기 1년간은 기본 관리비만 내고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임대료로 납부하는 '매출 연동형 수수료 매장' 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매장이 인기를 끌며 골목 전체 유동인구가 5배 급증하자, 주변에 디저트 숍, 독립 서점, 가죽 공방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며 골목 내 모든 공실이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 "공실 해결은 임대료 인하가 아닌 '공간의 가치 부여'에서 출발"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공실 문제로 고민하는 상가 소유주들에게 공간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당부했다. "단순히 월세를 10만 원 깎아준다고 훌륭한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공간에서 임차인이 어떤 창의적인 실험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초기 위험을 분담하는 파트너십을 가질 때 비로소 상권이 살아납니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1. 골목 상권 진입 시 앵커 테넌트 유무 확인: 자생적인 유동인구 유입력이 부족한 이면도로 상권은 반드시 인근에 줄 서는 명소나 핫플레이스가 있는지 도보 동선 검증 필수.
2. 매출 연동 수수료 계약의 지혜: 초기 창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본 월세 인하 + 매출 5~8% 연동 구조를 채택하면 공실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 우량 임차인 유치 가능.
3.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하는 콘텐츠 기획: 단순 매장 기능을 넘어 플리마켓, 원데이 클래스, 팝업 전시 등 동네 주민과 외부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 병행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