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10년이 넘어 누렇게 변색된 벽지와 낡은 몰딩 때문에 수개월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던 원룸·오피스텔이 단 200만 원대의 부분 인테리어와 감성 홈스타일링으로 당일 계약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면 철거 후 올수리를 하지 않고도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노하우가 공실 탈출의 열쇠로 꼽힌다.
■ 1순위 비결: 천장 주백색 다운라이트와 침대 헤드 간접등
원룸 인상의 80%를 결정하는 것은 조명이다. 차갑고 밋밋한 형광등을 떼어내고 따뜻한 3000K~4000K 주백색 LED 다운라이트와 무드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고급 호텔방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명 공사 비용은 30만~50만 원 선이지만 임차인이 체감하는 시각적 고급감은 수천만 원 수리 못지않다.
■ 2순위 비결: 보일러실·세탁기 위 데드스페이스 맞춤 수납장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은 수납 부족이다. 현관 신발장 옆 자투리 공간이나 세탁기 상부에 시스템 선반을 짜 넣고 깔끔한 화이트 도어를 달아주면 잔짐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방이 1.5배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 화이트 & 우드 톤의 미니멀 인테리어와 광각 사진 촬영
벽지는 밝은 웜화이트 실크 벽지로 통일하고, 바닥재는 밝은 오크색 데코타일로 마감하는 것이 넓은 공간감을 준다. 공사 완료 후에는 스마트폰 광각 렌즈와 자연 채광을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촬영해 매물 사이트에 등록하면 클릭률과 문의가 즉각 폭증한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공실로 3개월간 월세 60만 원을 날리면 180만 원의 기회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 비용을 선제적으로 조명과 수납 홈스타일링에 투자하면 월세를 10만~20만 원 더 받으면서 공실 기간을 '제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비용이 아닌 가장 확실한 수익형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