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이커머스 급부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전례 없는 대격변기를 겪는 가운데, 내실 경영과 끈기 있는 체질 개선을 앞세운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굳건한 경영 체계를 다지는 '마라톤 정신 리더십'을 조직 전반에 이식하며 유통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단기적인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유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단기 성과보다 장기 레이스… '마라톤 리더십'으로 본질 집중
김 대표가 강조해 온 마라톤 정신의 핵심은 '페이스 조절'과 '완주에 대한 의지'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미봉책에 의존하기보다 오프라인 거점의 수익성 정비와 공급망 최적화라는 기본과 원칙에 집중했다. 급격한 외형 확장 대신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유통 구조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매장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틀을 다졌다.
■ 오프라인 매장 재편과 내실 경영… 운영 효율 대폭 강화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유통업계는 공실률 상승과 임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대응해 전국 유통 거점의 공간 활용도를 재설계하고, 고객 동선 및 수요 패턴 분석을 통한 매장 효율화 전략을 과감히 도입했다. 비효율 요소를 줄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 상품군을 배치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단위 면적당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
■ 빅데이터 기반 물류 혁신… 지역 상권과 상생 생태계 구축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첨단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재고 순환 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유통 단계 축소를 실현했다. 이는 농가와 지역 상권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상생형 유통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향후 트렌드 및 전망
오프라인 유통 상권이 단순 판매 공간에서 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추세 속에서, 묵묵히 본질에 집중하는 장기적 내실 경영은 굵직한 시사점을 던진다. 향후 유통 및 관련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간의 밀도를 높이고 디지털 물류를 결합한 고효율 거점 중심의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