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부상으로 기존 검색 포털 이용자가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사용자 대다수는 AI와 포털 검색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형 AI는 대량 정보의 요약과 아이디어 구상에 활용하고, 네이버·구글 등 기존 포털은 실시간 정보 탐색과 쇼핑·금융 거래에 활용하는 등 디지털 소비 행태가 '이중화' 구조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 이용자 90% '교차 사용'… AI 패러다임 속 포털 생존력 입증
관련 업계 및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 중 약 90%는 네이버를 비롯한 기존 검색 포털을 여전히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AI가 등장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포털 검색량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사용자들은 두 서비스의 기능적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상황에 맞춰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요약·창작'은 AI, '실시간·거래'는 포털… 명확해진 역할 분담
사용자들의 이용 목적을 살펴보면 역할 분담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복잡한 자료 요약이나 번역, 기획안 작성 등 생산성 작업에는 챗GPT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지역 정보 검색, 실시간 뉴스, 상품 가격 비교, 부동산 매물 확인 등 실공간 연계형 데이터 확인에는 검색 포털 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과 실시간성 부족을 포털의 검증된 데이터베이스가 보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프롭테크·커머스 시장 파급… 'AI-포털 결합형' 마케팅 필수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이 같은 교차 활용 트렌드는 부동산 및 온라인 유통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일 플랫폼에 의존하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맞춤형 프롬프트 노출포털 검색 상위 노출을 동시에 겨냥하는 멀티 트랙 전략이 정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프롭테크 및 부동산 자산 관리 시장에서도 AI를 활용한 시세 분석 서비스와 포털의 실매물 정보가 긴밀히 연동되는 고도화된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생성형 AI와 검색 포털의 공존 양상은 향후 검색 광고 및 프롭테크 시장의 체질 변화를 한층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공인중개사 및 부동산 투자자는 매물 홍보 시 포털 기반의 전통적 키워드 노출뿐만 아니라, AI가 추천하기 좋은 형태의 데이터 구조화(SEO)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프롭테크 기업과 임대인은 타깃 고객층이 AI 프롬프트를 통해 지역 상권이나 매물 정보를 탐색하는 흐름에 맞춰 상권 분석 리포트의 디지털 데이터화와 온라인 가시성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