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지보수가 까다롭고 추운 주거 형태로 외면받던 서울 종로구 북촌과 서촌의 노후 한옥들이 '프리미엄 독채 한옥 스테이'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K-드라마와 K-팝의 글로벌 인기를 타고 한국 전통 가옥의 미학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과 프리미엄 호캉스족이 몰리며 1박에 100만 원을 호가하는 숙소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외부는 전통 처마와 기와, 내부는 자쿠지와 다도 공간
성공적인 한옥 스테이의 공통점은 한옥의 고즈넉한 서까래와 대청마루 골조는 그대로 보존하되, 실내에는 최고급 단열 창호와 시스템 에어컨, 실내 자쿠지, 빔프로젝터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완벽히 매립했다는 점이다. 아담한 중정에 마련된 대나무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다도 체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단순 주거용 임대차 대비 3배 이상의 고수익 창출
한옥을 일반 주거용 전월세로 놓을 경우 평당 임대료가 낮지만, 합법적인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나 한옥체험업으로 등록해 독채 스테이로 운영할 경우 월 매출 1,500만~2,500만 원, 순수익률 10% 이상을 거둘 수 있어 부동산 디벨로퍼와 자산가들의 공간 비즈니스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 브랜드 팝업과 하이엔드 런칭 파티 대관으로 확장
한옥 스테이는 숙박에 그치지 않고 낮 시간대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런칭 쇼케이스, VIP 프라이빗 다이닝, 프리미엄 화보 촬영장으로 시간당 수십만 원의 대관료를 받으며 공간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한옥 투자는 지자체의 한옥 보존 조례와 수선비 지원금 혜택(최대 1억~1억8천만 원 무상 지원 및 융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한옥 보존구역 내에서는 외관 변경에 제약이 많으므로 리모델링 인허가 가능 범위를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