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불안에 꼬마빌딩 엑시트"… 스타 연예인들의 영리한 리밸런싱

▲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 상업용 빌딩 거리. 자산가들의 꼬마빌딩 엑시트 및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십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유명 연예인들이 기존에 보유하던 꼬마빌딩을 잇따라 매각하고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불패 신화로 통하던 서울 성수동이나 한남동 일대 건물들을 정리하고, 현금 비중을 늘리거나 강남 초역세권 대형 자산으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은행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상권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자 선제적으로 엑시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 톱스타는 5년 전 매입했던 노후 근생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브랜드 안착에 성공한 뒤, 최근 매입가 대비 40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과감히 처분했습니다.

자산가들의 시선은 이제 단순한 시세 차익형 묻지마 매입에서, 경기 침체에도 공실 걱정 없는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입주한 '캐시카우' 자산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사옥 수요가 탄탄한 판교 테크노밸리 배후 오피스나 역세권 메디컬 빌딩 등 불황에 강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겁니다.

빌딩 중개 전문가는 "유명인들의 잇따른 건물 매각은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철저한 현금흐름 중심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