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텍스트와 단순 사진 중심의 매물 정보 제공 방식이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물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프롭테크 솔루션이 등장하며 마케팅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정보 전달력과 신뢰도가 높은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계와 임대 시장에서도 'AI 기반 영상 마케팅'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 사진 입력하면 AI가 동영상 제작… 영상 제작 시간 '수 분'으로 단축
프롭테크 기업 텐컴즈가 선보인 AI 부동산 영상 제작 솔루션 '방쇼'는 매물 사진과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영상 콘티를 짜고 고화질 숏폼 및 긴 영상을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개별 중개업소나 임대인이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데 최소 2~3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나, 해당 솔루션을 통해 3분 이내에 완성도 높은 마케팅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숏폼 소비 늘어난 부동산 시장… '영상 보유 매물' 계약 체결률 우위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정보 탐색이 젊은 임차인 및 매수자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동영상이 첨부된 매물은 단순 사진 매물에 비해 조회수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실질적인 방문 문의 및 계약 체결률도 3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I 영상 솔루션의 도입은 자원과 인력이 부족했던 중소형 중개업소에 디지털 마케팅 장벽을 대폭 낮춰줄 것으로 분석된다.
■ 매물 신뢰도 향상과 프롭테크 생태계 확장… 허위 매물 차단 기대
전문가들은 AI 영상 솔루션이 단순한 마케팅 도구를 넘어 부동산 매물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실제 매물 공간을 정교하게 반영한 AI 영상이 활성화될 경우 허위·과장 매물 스크리닝 효과가 발생하며, 비대면 계약이나 지방 자산 투자 시 정보 오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향후 프롭테크 분야는 단순 정보 나열에서 AI 가상 투어 및 자동 영상 추천 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할 전망이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향후 부동산 시장은 텍스트 중심 매물 등록 방식에서 숏폼 중심의 영상 마케팅 구조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며, AI 솔루션 활용 능력이 공실률 방어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은 AI 영상 제작 시 실제 매물 옵션 및 구조와 일치하는지 사전 점검해야 하며, 영상 내 개인정보나 기존 임차인 생활용품 노출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블러 처리 및 초상권 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