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몇 장으로 숏폼 뚝딱… AI 영상 솔루션 '방쇼' 등판

부동산 마케팅 시장이 기존의 텍스트와 정적 이미지 중심에서 AI 기반의 숏폼 및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AI 전문 기업 텐컴즈가 부동산 영상 제작 전용 솔루션 '방쇼'를 정식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물 시각화와 직관성을 중시하는 최근 실물 거래 트렌드에 발맞춰, 그동안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중개업계의 영상 제작 및 마케팅 문턱을 대폭 낮출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촬영부터 편집까지 자동화'… 5분 만에 완성되는 AI 숏폼 영상
이번에 선보인 방쇼는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크리에이터가 현장 매물 사진과 간단한 요약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자막, 배경음악, 음성 합성(TTS), 효과음을 고도화된 연출 알고리즘으로 자동 조합해 완제품 영상으로 전환해 주는 B2B SaaS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개별 매물당 영상 촬영과 편집에 평균 2시간 이상의 기술적·시간적 비용이 투입됐으나, 방쇼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단 3~5분 만에 고품질 숏폼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전문 편집 장비나 인력이 부족했던 중소형 개업공인중개업소의 마케팅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 마케팅의 한계'… 숏폼 중심 매물 탐색 패러다임 전환
프롭테크 업계 분석에 따르면 주요 수용층인 MZ세대와 3040 실수요자들의 매물 탐색 행태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리스 등 60초 미만 숏폼 영상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보정된 단면 사진이나 허위 매물 위험성이 높은 기존 포털 마케팅에 대해 이용자 불신이 누적된 반면, 공간감과 동선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영상 매물은 일반 매물 대비 상담 문의 및 현장 방문 전환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영상 마케팅 역량이 중개업소의 개별 수주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 프롭테크 B2B 기술 고도화… 중개 생산성 극대화 및 광고비 절감
부동산 전문가들은 AI 솔루션의 현장 도입이 중개업소의 고정 마케팅비 지출을 최대 70% 이상 절감하는 동시에 실질 계약 성공률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 공간 인식 기술과 3D 가상 투어(VR) 기능이 향후 방쇼와 같은 B2B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부동산 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매물 노출 다변화가 부동산 거래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부동산 시장의 마케팅 주도권이 텍스트에서 숏폼 영상으로 신속히 이동함에 따라, AI 솔루션을 활용한 플랫폼 마케팅 선점 여부가 향후 중개업소의 매출 양극화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장 중개사와 투자자는 AI 영상 자동 생성 시 실제 매물 옵션과 동선 정보에 오류가 없는지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무단 촬영 및 영상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임대인 사전 서면 동의 특약을 명시하는 실무적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