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부동산 리츠(REITs) 펀드가 단기 수익률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장기 누적 수익률은 여전히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금리 인하 전환기를 앞두고 저평가된 알짜 자산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3개월 -9%대 뒷걸음…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단기 조정 타격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 우려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진통이 이어지면서 최근 3개월간 부동산 리츠펀드 평균 수익률은 -9.39%를 기록하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설정 후 27%' 견조한 장기 성과… 연 5~7% 배당 버팀목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리츠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27.48%에 달하며 장기 자산 방어력을 입증했다. 리츠는 관련 법령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므로, 주가 변동성과 무관하게 연 5~7%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강력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 '프라임 오피스·물류' 쏠림… 금리 인하 시 자산 가치 재평가
전문가들은 향후 통화정책 전환이 본격화되면 리츠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크게 낮아지면서 보유 자산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실률이 낮은 도심 핵심권역의 프라임급 오피스와 장기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핵심 물류센터를 보유한 '우량 리츠'를 중심으로 빠른 수익률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향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행보가 본격화될 경우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치 회복과 함께 리츠펀드의 주가 반등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와 자산관리자는 편입 자산의 임대율과 차입금 만기 구조를 정밀히 체크해야 하며, 고금리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적고 장기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프라임 오피스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