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역(GBD)의 핵심인 테헤란로 일대 대형 오피스 빌딩 시장이 '사옥 매입 열풍'과 함께 3.3㎡당 4,000만 원 안팎의 역대 최고 매매가를 경신하고 있다. IT 스타트업과 글로벌 빅테크, AI 유니콘 기업들이 인재 영입을 위해 강남 중심지 사옥을 사들이며 매물 품귀를 주도하고 있다.
■ 강남 오피스 자연공실률(2~3%) 유지… 임대료 상승 부담에 매입 선회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분석 기관에 따르면 강남권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2.1%에 불과해 사실상 '빈 사무실이 없는' 초과 수요 상태다. 매년 임대료가 10% 이상 치솟고 관리비 부담이 커지자, 탄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들이 임차 대신 자체 사옥 매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 역삼·선릉 역세권 중소형 꼬마빌딩 거래량 전분기 대비 35% 급증
대형 프라임 빌딩뿐 아니라 연면적 1,000~3,000㎡ 규모의 꼬마빌딩과 중소형 빌딩 시장도 거래가 활발하다. 50억~20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해 자체 사옥 겸 근린생활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법인 자산가들 사이에서 대세 투자법으로 자리 잡았다.
■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담보대출 여건 개선으로 매수 심리 회복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금융권의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기관 투자자들과 고액 자산가들의 매수 자금이 강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는 양상이다.
■ 공실뉴스 시장전망 & 체크포인트
강남 오피스는 공급 제한과 수요 집중으로 하방 경직성이 가장 강한 자산군입니다. 빌딩 매입 시에는 단순 연면적 외에도 주차 대수, 승강기 용량, 층고 등 첨단 기업들이 요구하는 스펙을 충족하는지 정밀 실사해야 향후 자산가치 극대화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