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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최근 서울 전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이에 따른 부동산 정책 혼선이 민심 이탈의 핵심 원인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최근 서울 전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이에 따른 부동산 정책 혼선이 민심 이탈의 핵심 원인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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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집값 전지역 상승 폭등세, 중도층 민심 이탈 결정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7.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하락을 주도한 핵심 요인은 서울 전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불안감 확산이다. 특히 정치적 중립 성향인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5.5%포인트 급락한 35.9%로 집계되며 여론 악화를 직격으로 증명했다.

■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된 국정 불신지역별 조사에서도 서울 집값 급등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0%포인트 하락한 29.0%를 기록해 20%대로 추락했으며, 인천·경기 역시 2.3%포인트 내린 40.7%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불안이 자산 격차 확대와 주거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 유권자들의 불만이 국정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부동산 세제 '유턴' 논란과 정책 신뢰도 실추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제시된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 여기에 2기 개각 인사들의 특혜 의혹 등 인선 논란이 겹치면서 정책 실패에 대한 민심의 비판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 부정 평가 60% 육박… 부동산 안정책 마련 시급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59.5%를 기록해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22.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시장에서는 서울 전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제어하고 실효성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국정 동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